국정원은 왜 '정치적인 위기'를 맞을 때마다 주요 간부나 직원들이 '자살'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까요. <br /><br />그 어두운 역사는 최근 불거진 '민간인 해킹 의혹 사건'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됐습니다. <br /><br />이를 두고 여야의 반응도 엇갈렸는데요. 여당은 "자살로 '양심에 꺼리낄 것이 없다'는 자신의 뜻을 굳건히 보여준 것"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<br />반면 야당은 "국정원이 뭔가 떳떳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못한 면이 있다"고 강조했군요.